신도시를 채울 인구들이 어디서 오냐고 물으면 답은 그간 항상 낙관적이었다.
그러나 우리는 전국에 다 똑같은 신도시를 ‘널널한 미국식 도시계획 따라 만들었고.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설명하려 해도 어려운 무량판 구조가 국민 상식이 되었다.
새 아파트 들어선 신도시를 지으면 분양과 입주는 순조로웠다.조사대상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명단이 공개되었다.도시가 공산품이라면 용도폐기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던질 수도 있다.
결국 지방 중소도시 소멸론은 초등학교 산술로도 설명된다.그래서 무량판 구조가 선택되었다.
신규 소비억제가 아니라면 최고의 재활용 방안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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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내엔 ‘옳은 일 하는데.‘중요한 현안도 많은데.